📕 도서 정보
💫 인상 깊은 구절들
경험을 파는 세상이다. 경험은 나이가 들수록 많이 쌓인다. 그 경험을 콘텐츠로 전환할 수 있으면 돈이 된다. 나는 네 번의 사업 실패 경험, 개그맨 생활 경험, 메밀국수 식당 운영 경험, 내가 읽은 책의 경험 등을 조합해 책이라는 콘텐츠를 만들어 수익을 얻고 있다. 여러 우물을 팠기에 가능한 일이다.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 고명환 - 밀리의 서재
남아프리카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한평생 자유를 위해 투쟁했던 노벨평화상 수상자 넬슨 만델라도 실패의 경험을 강조했다. 유명한 어록이 바로 “내 성공으로 나를 판단하지 말고, 내가 몇 번이나 넘어졌다가 일어섰는지로 판단하라”다. 전구를 발명한 에디슨도 자신의 실패에 대해 자신은 실패한 것이 아니고 “잘 안 되는 방법을 1만 가지 발견했을 뿐”이라 했다.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 고명환 - 밀리의 서재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는 말이 있다. 실패의 경험은 돈을 주고 일부러라도 사서 체험하라는 말이다. 예전에는 젊은 시절에 고생하면 내공이 쌓이고 장래 발전을 위한 힘이 된다는 뜻으로 이 말을 썼지만 요즘은 다르다. 사서 고생해서 얻은 경험 그 자체가 바로 돈이 되는 것이다. 고생을 사는 데 10원이 들었다면 그 경험으로 10억 원을 벌 수 있는 세상이다.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 고명환 - 밀리의 서재
자신의 분야를 찾아 일찍 시작하라. 시간과의 싸움이다. 일단 먼저 시작한 사람이 유리하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실패의 경험이 오히려 돈이 된다. 그러니 성공이니 실패니 가늠하지 말고 그냥 시작하라. 목표는 ‘경험을 쌓는다’이다.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 고명환 - 밀리의 서재
💭 나의 사색
내가 겪은 실패가 나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어느 정도 위안을 준다. 어떻게 도움을 줄 지는 모르지만, 실제로 남들에게 나의 실패담을 이야기 할 때 그들이 경청하고 즐겁게 듣는 것을 보면 어떻게든 도움이 될 것 같기는 하다. 그게 언제 어느 형태로 나에게 도움이 될 지는 모르지만.
이 책의 이 부분을 읽을 때는 용기를 얻었지만, 잠시 시간이 흐른 뒤에는 그 용기는 아침 안개처럼 사라져 있고, 나에게는 실패의 그림자만 전쟁터의 폐허마냥 덩그러니 남아있다.
넬슨 만델라가 "내가 몇 번이나 넘어졌다가 일어섰는지로 판단하라"고 한 부분이 가장 큰 위로를 주기는 했다. 생각해보면 오랫동안 준비한 시험에 떨어져도 다시 시험을 준비했던 경험과 몇 년 동안 모았던 돈을 몽땅 잃고서도 어떻게든 다시 일상으로 복귀했던 경험이 나라는 존재를 설명하는 본질이 될 수도 있는 것 같다. 장 폴 사르트르가 했던 말에 대입해 보면 지금의 나는 그렇게 실패로부터 일어난 사람으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실패라고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넬슨 만델라나 에디슨은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실패를 수 없이 맞딱들인 것이지, 틀린 방향으로 나아갔던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정말로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서 맞딱들이는 실패들을 경험하면서 이게 내 성공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믿는 것은 너무나 비참할 것 같다.
그래서 고명환 작가도 '자신의 분야를 찾아 일찍 시작하라'고 한 것 같다. 방향을 올바르게 설정하고서 실패를 경험하라는 말인 것 같다.
그렇게 따지면 내가 경험한 실패는 크게 도움이 될 거 같지는 않다. 그저 나에게 '아, 역시 이 방향은 잘못된 방향이군.' 정도를 알게 해 준 것이랄까. 그 대가가 지금의 나에게는 너무나 비싸긴 해서 참으로 슬프기는 하다.
그리고 실패가 도움이 되려면 결국 한번은 성공해야 한다. 실제로 고명환 작가가 '메밀꽃 필 무렵'을 성공시키려고 고군분투했던 까닭은 성공 한 스푼이 실패로 가득 담긴 음식을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요리로 만들기 때문이다.
✍️ 마무리 생각
오늘 사색은 이만 여기에서 마쳐야겠다. 참으로 슬프다. 참으로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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