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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2026년 2월 24일. 자살을 고민했지만 아침에 엄마가 차려준 생일상과 여자친구의 축하 메시지 그리고 직장 동료들과의 점심 파티 때문에 꾸역꾸역 슬퍼도 안 슬픈 척, 안 기뻐도 기쁜 척 하기로 했다.오늘부터 단체톡 방을 하나씩 조용히 정리해 나가야겠다.내가 태어난 날, 삶을 마감하려고 했지만 올해는 글렀다. 2026. 2. 24.
견물생심 지금까지 견물생심은 남의 것을 훔치고 싶어 하는 마음 정도로 알고 지냈다. 그런데 그게 아닌 것 같다. 재물에서 온갖 마음이 생기는 게 분명하다. 탐하는 마음 뿐만이 아니라 인색한 마음, 의기소침한 마음, 기쁜 마음도 생긴다.내가 경험하기로 재물에서 비롯한 마음은 십중팔구 유해하다. 곶간에서 인심난다는 속담에 따라 자비로운 태도 말고는 나를 오염시키는 마음만 생겨날 뿐이다.경영학에서 배운 부의 효과도 견물생심의 한 예시이다. 통화 가치가 하락하여 자산의 명목가치가 올라가면 사람들은 하지 않았던 소비를 한다. 자신의 재물을 보고서 어떤 마음이 생긴 것이다.물질이 나의 태도에 폭력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물이 담긴 컵을 들고 움직이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컵에 물을 가득 담은 채 이동해 본 사람은 안다... 2026. 1. 30.
철학카페에서 문학 읽기 - 김용규 (앞부분 : 너 그리고 나, 관계) 📕 도서 정보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401953\ 철학카페에서 문학 읽기 | 김용규 - 교보문고철학카페에서 문학 읽기 | 〈파우스트〉에서 〈당신들의 천국〉까지, 세기의 문학을 읽는 철학!철학과 문학의 만남을 통해 우리의 삶을 철학하게 하는 독특한 철학 교양서 『철학카페에서 문학product.kyobobook.co.kr 📚 책과 저자김용규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과 튀빙겐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했다. 자그마한 정원이 있는 예쁜 벽돌집에서 피아니스트인 아내와 호기심 많은 딸과 살고 있다. 요즘은 정원이 내다보이는 창가에서 향을 피우고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문학 작품을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그는 인문학과 철학의 풍부한 재료를 맛깔스럽.. 2025. 12. 14.
철학카페에서 문학 읽기 - 김용규 (뒷부분 : 시공간 속 나, 사회) 📕 도서 정보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401953 철학카페에서 문학 읽기 | 김용규 - 교보문고철학카페에서 문학 읽기 | 〈파우스트〉에서 〈당신들의 천국〉까지, 세기의 문학을 읽는 철학!철학과 문학의 만남을 통해 우리의 삶을 철학하게 하는 독특한 철학 교양서 『철학카페에서 문학product.kyobobook.co.kr 📚 책과 저자김용규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과 튀빙겐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했다. 자그마한 정원이 있는 예쁜 벽돌집에서 피아니스트인 아내와 호기심 많은 딸과 살고 있다. 요즘은 정원이 내다보이는 창가에서 향을 피우고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문학 작품을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그는 인문학과 철학의 풍부한 재료를 맛깔스럽게.. 2025. 12. 14.
철학카페에서 문학 읽기 - 김용규 (중간 부분 : 혼자만의 나, 개인) 📕 도서 정보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401953 철학카페에서 문학 읽기 | 김용규 - 교보문고철학카페에서 문학 읽기 | 〈파우스트〉에서 〈당신들의 천국〉까지, 세기의 문학을 읽는 철학!철학과 문학의 만남을 통해 우리의 삶을 철학하게 하는 독특한 철학 교양서 『철학카페에서 문학product.kyobobook.co.kr 📚 책과 저자김용규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과 튀빙겐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했다. 자그마한 정원이 있는 예쁜 벽돌집에서 피아니스트인 아내와 호기심 많은 딸과 살고 있다. 요즘은 정원이 내다보이는 창가에서 향을 피우고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문학 작품을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그는 인문학과 철학의 풍부한 재료를 맛깔스럽.. 2025. 12. 14.
[유한계급론] 베블런 📕 도서 정보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720549 유한계급론 | 원용찬 - 교보문고유한계급론 |product.kyobobook.co.kr💫 인상 깊은 구절들 💭 나의 사색예전에 유시민 작가의 청춘의 독서를 읽다가 알게 된 베블런의 유한계급론을 절반 가량 읽었던 적이 있다. 그러고서 이번에 다시 도전을 한 것인데, 이번에 읽은 책은 유한계급론을 읽기 쉽게 편집하고, 또 해석을 달아놓은 것이었다. 그래서 더 읽어보고 싶었다. 읽기 어려운 책을 읽기 쉽게 만들어 놓은 것이라서 그랬다.베블런의 유한계급론을 읽고 나서 눈을 감고 생각을 해보면, 유한계급이라는 것이 '차별'에서 나온 게 아닌가 싶다. 유한계급은 '급'을 나누고 싶어하고, 구별 짓고 싶.. 2025. 12. 8.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도서 정보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897778 명상록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교보문고명상록 | 그리스어 원전 완역판 하버드대, 옥스포드대, 시카고대 필독 고전 1년에 두 번은 꼭 읽는다. -빌 클린턴(前 미국 대통령)현대지성에서 출간한 『명상록』은 영어, 라틴어, 그리스어에 능product.kyobobook.co.kr 💫 인상 깊은 구절들삶은 의견(견해, 관념)이다.어떤 사람들이 제 본성에 맞는 일들을 하는 것은 자연스럽고도 필연적인 일이다.이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어느 것이든 정당한 이유로부터 발생한다는 것에 주목하라.지배적이며 입법적인 능력을 가진 기능인 이성이 인류의 이익을 위해 행하라고 알려주는 것만을 행할 것. 또 한 가.. 2025. 12. 7.
[돈키호테] - 미겔 데 세르반테스 📕 도서 정보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7335264 돈키호테 | 미겔 데 세르반테스 - 교보문고돈키호테 | 원제는 《갸륵한 한량 라 만차의 돈 키호테El Ingenioso Hidalgo Don Quixote de la Mancha》. 스페인을 넘어 서양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 당시 금서로 지정됐던 에스파냐 민간에 떠돌던 기사 이야product.kyobobook.co.kr 💫 인상 깊은 구절들"똑똑히 보십시오, 나리. 저기 보이는 저것은 거인들이 아니고 풍차올시다, 풍차. 팔로 보이는 건 바람 기운에 돌면서 맷돌방아를 찧는 풍차 날개올시다." "자네가 모험에 정통하지 못한 것을 이로써 잘 알겠네. 저건 다 거인들이야. 무섭거든 이 자리를 비켜나서 .. 2025. 12. 7.
클라우드 컴퓨팅 정보 서비스 제공 방식클라우드 컴퓨팅의 특징사용자가 원할 때 컴퓨팅 자원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고,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컴퓨팅 자원을 '즉시' 이용할 수 있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컴퓨팅 자원이 고장나도 자동으로 바로 다른 새로운 컴퓨팅 장치로 옮겨진다. 그리고, 사용하는 만큼 과금되는 시스템이다. 즉, IT 리소스를 소유하는 것이 아닌 렌탈 서비스의 형태로 빌려서 쓰는 모델이다. 클라우드 사업자 (CSP)에 의해 제공되는 서비스라고도 한다.클라우드 컴퓨팅 보급 원인개별 서버의 리소스 사용률은 평균 10~15%였다. 즉, 사용하지 않는 IT 리소스가 평균 85~90%였다는 말이다. 이런 서버를 여러 사용자가 공유해서 쓴다면 사용률이 70%까지 올라갔다. 그리고 이런 서버를 대규모로 관리하니 규모의 .. 2025. 11. 19.
자족과 의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읽고서, 밑줄을 쳐놓은 부분을 다시 읽다가 잠에 들었는데, 쉽게 잠이 오지 않았다. 그가 책에 써놓은 문장들이 내 머릿속에 들어와서 어떤 처리를 통해 의미를 만들어내려고 하는데, 그게 쉽게 되지가 않았다. 계속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던 질문은 '그래서 삶을 어떻게 살라는건대'였다. 그가 책에 써놓은 문장들을 구성하는 어떤 키워드를 모아놓으면, 자연, 본성, 이성, 원칙, 의무, 친절, 관대, 공익, 만족, 인생의 짧음, 인생의 덧없음, 변화, 수용이다. 이 키워드들로 '그래서 삶을 어떻게 살라고?'라는 질문에 답을 하고 싶었나보다. 그래서 잠을 잘 수 없었다. 그렇게 새벽 1시부터 4시까지 침대를 뒤척이며 생각을 꽉 붙잡았다. 야곱이 천사와 씨름한 것처럼.본성과 이성으로 원.. 2025. 11. 16.
부족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들은 그 순간부터 외할아버지의 육체를 염하고 관에 넣기까지, 내가 그간 집착했거나 내 감정을 흔들어 왔던 것들 - 돈, 감정, 인정, 걱정 -은 온데간데 없었다. 91년 동안 성장하고 수고했던 할아버지의 육체가 멈추고 차게 식어 다시 땅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한 사람의 삶을 마주하니 삶이란게 어떤 것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다. 그간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던 것들은 착각에 지나지 않았고 그간 내가 하찮게 여겨왔던 것들은 소중하다 못해 삶의 전부일 수도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돈, 명예, 권력, 성공, 인정 따위가 중요하다가 느껴진 것은 감각이 마비되어 착각하고 있던 것이었고, 사람, 친절, 사랑, 의무, 자비, 절제, 양보는 더 없이 중요하.. 2025. 11. 16.
나에게 필요한 것 나에게 필요한 것을 깨달았다. 돈이 없는 상태의 '나'가 '기본값'이라는 것. '나'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왔기 때문에 돈이 없는 상태의 '나'가 진짜 '나'다.돈이 없을 때에야 비로소 날것의 진정한 '나'를 대면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 결핍 상태를 말하는 게 아니다. 주관적인 기대와 객관적인 현실의 차이에서 오는 결핍 말고, 그냥 객관적으로 돈이 없는 상태를 중립적으로 인지한 상태를 말한다.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돈이 많았던 때는 전혀 없었다. 잠깐 평가 자산이 많은 때가 있었을 뿐이고, 심지어 그 때에도 내가 그 돈을 만진 건은 아니었다. 그러니까, 돈이 없는 상태의 나, 나의 기본값은 괜찮다. 나쁘지 않다. 썩 괜찮다.기본값인 상태의 나는 지금보다 더 나은 선순환을 바라보고 어제보다 낫게.. 2025. 11. 8.
익숙함에도 변화는 오는가 익숙해도 변화는 오는가.어떤 변화를 꾀한 채로 무언가를 시작할 때 마음이 생기로 가득 차는 느낌을 받는다. 아마 그 느낌을 자아내는 것은 바로 기대이리라. 기대가 나의 마음을 부풀려서 나로 하여금 쉬이 행동에 옮기게 한다.하지만 그 행동을 하루 이틀, 일주일 이주일 하다보면 처음 느꼈던 기대는 온데간데 없고 무료와 지루만 남아 과연 이 일로 내가 변할까 하는 의심이 마음을 붙잡는다.그리하여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한 지 얼마가 채 지나지 않아 다시 옛날로 돌아가는 변화를 꾀한다. 이 또한 변화여서 얼마간 평안과 안정을 느끼게 한다.하지만 다시 돌아간 옛날 생활 방식으로는 변할 수 없는 게 자명한 사실이다. 그래서 또 얼마가 지나면 다시 변화를 꾀하고 또 비슷한 행동을 시작하지만 역시나 새로움은 곧 익숙함이 .. 2025. 11. 6.
소비 중독 사람들은 왜 필요 이상으로 소비를 하면서 만족을 찾는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 지금이 아닌 다른 때를 바라고,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아닌 다른 것을 원하는 걸까?내가 생각하는 정답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소비로 대신 만족하는 것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 다른 때를, 다른 것을 바랄 필요도 없다. 더욱이, 굳이 좋아하는 것 외의 것을 소비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내가 좋아하지 않는 것을 하기 때문에 그 보상으로라도 나에게 만족을 주는 무언가를 사야만 한다. 그 만족을 느끼는 시간이 찰라일지라도. 결국,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나에게 중요한 게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한 채 살아가면, 내 삶은 나와 소외된 무언가를 소비하는 것으로 채워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내 스스로 만족.. 2025. 11. 5.
저속노화는 삶의 선순환을 만드는 마인드셋입니다 <저속노화 마인드셋>, 정희원 📕 도서 정보💫 인상 깊은 구절들저속노화는 삶의 선순환을 만드는 마인드셋입니다 , 정희원 - 밀리의 서재당장의 즐거움이 삶의 굵기를 결정하지는 못한다. 그 이유는 앞으로 이 책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삶의 굵기는 나의 내재역량(intrinsic capacity, 신체, 인지, 정서, 사회, 감각기능 등 전반적인 내적 기능의 총합)이 결정한다 , 정희원 - 밀리의 서재노화가 쌓이는 속도를 느리게 만들면 고장이 나 기능이 축나는 속도가 느려진다. 여기에 더해 이 책에서 다룰 여러 방법들을 활용하면 오랫동안 성장하는 삶을 만들 수 있다. , 정희원 - 밀리의 서재저속노화적 식사를 해본 이들이 가장 먼저 보고하는 바는 식후에 맑은 정신과 집중력을 경험했다는 사실이다. 뒤이어 수면의 질.. 2025. 11. 4.
2025년 11월 4일 투자일지 LS 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이 상승했다가 약 -2% 정도 하락 마감했다. 아이렌과 로빈후드 그리고 비트코인도 약 3~4% 정도 하락하고 있다. 사실 뭐 별거 아닌 하락인데, 이상하게 또 마음이 붕 뜬다. 다시 조급한 마음도 들고, 내 재산이 얼마인지 확인하려 든다. 아직 내 자산이 작다는 사실에 적지 않게 실망도 하고, 마음을 다시 잡아보지만, 무력한 상태는 아직 다 떠나가지는 않은 모양이다. 그래서 스터디카페에 와서 투자일지를 쓰기로 했다. 글을 좀 쓰면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무력해도 생각과 손가락은 계속 움직일 수 있기도 하다. 여튼 그래서 지금 일지를 쓴다.LS 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의 실적은 좋다. 그냥 하락한 거다. 그래서 별 상관없다.아이렌과 로빈후드는 실적.. 2025. 11. 4.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새벽에 엄마랑 상신이가 대화하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요즘 일찍 일어나고 있어서 바로 잠에 다시 드는 게 힘들 것 같다는 생각에 그냥 일어나자고 마음 먹었다. 하지만 아직 잠에서 덜 깬 채이긴 해서, 생각을 하기로 했다. 나는 생각하는 사람이다에서 시작했다.나는 생각하는 사람이다. 나의 정체성은 생각하는 존재다.사람이 태어나 살아가는 이유는 일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그 생각이 옳다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인생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단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을 구축하는 단계, 남들도 그럴 수 있도록 돕는 단계로 나뉜다고 믿는다.하지만 정체성을 찾은 후로는 좋아하는 일은 현상인 거 같고 본질은 정체성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그래서 인생은 나의 정체성을 찾고, 정체성에 맞는.. 2025. 11. 3.
2025년 11월 3일 오늘 새벽에 엄마랑 상신이가 대화하는 걸 들었는데, 그냥 갑작스럽게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고 계시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아빠도 엄마도 상신이도 성현이도. 그냥 우리 가족 누구이 모이기만 하면 그 자리에 무언가를 더해주시는구나 하는 느낌도 들었다. 다행이라는 생각에 안도감도 들었고, 내가 걱정해야 할 게 많이는 없구나 하는 생각에 평안해졌다. 감사하다. 2025. 11. 3.
프로그래밍 언어론 개요프로그래밍 언어는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언어이다. 프로그램은 컴퓨터가 수행할 명령어를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즉, 프로그래밍 언어는 컴퓨터에게 명령할 행위들을 적어놓는 문서를 작성할 때사용하는 언어다. 그런데 이 언어로 작성한 문서를 컴퓨터뿐만 아니라 사람도 읽어야 하기 때문에 가독성 좋게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프로그래밍 언어느 추상화와 모듈화를 지원하는데, 이 추상화와 모듈화도 모두 사람을 고려해서 나온 개념 같다. 추상화는 자잘한 차이점은 제외하고 공통된 개념만 추려낸 것인데, 추상화를 하면 사람들이 같은 그림을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대화할 수 있게 한다. 물론 프로그램 작성 측면에서도 코드를 재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모듈화는 커다란 덩어리를 부분으로 나누는 것을 말하는데,.. 2025. 11. 1.
2025-11-1, 투자일지 어제 효성중공업 3분기 실적이 나왔는데, 작년 같은 분기랑 증권사 예상치보다 웃도는 성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크게 올랐다. 마진이 높아진건데 수요가 그만큼 많나보다. 그래서 시외가에 +10%가 올랐다. 내 기억으로 시외 주가 변동폭이 ± 10%로 제한되어 있다. 그래서 700만원 더 투자했다. 실적이 매우 좋았다. 아, 그런데 현대일렉트릭도 있었네. 한국에서 전기는 현대, LS, 효성인가보다. 월요일에 현대도 사야겠다. 2025. 11. 1.
2025-11-01 새벽 4시 20분 즈음, 집 밖으로 나서는데 상쾌한 냄새가 나를 반겼다. 공기는 시원했고, 방금 전에 비가 그쳤는지 공기 속에 물과 흙 내음이 가득차 있었다. 핸드폰으로 기온을 확인하니 영상 11도. 하늘에 구름이 많았고, 구름들 사이로 선명하게 빛나는 별들이 반짝였다. 아스팔트 길은 빗물 덕분에 그 원래의 짙은 색을 되찾았다. 분명 아스팔트 길이었지만, 걸음은 부드러웠다. 감사하다. 2025. 11. 1.
2025-10-31, 사색 정희원 교수님의 유튜브 영상을 봤다. 거기에서 기억에 남는 내용은 인생을 나무 키우는 것에 비유한 것이다. 토양은 나에게 영향을 주는 사회, 뿌리는 원칙, 줄기는 나에게 중요한 것. 그래서 나에게 중요한 것이 아닌 줄기를 쳐내는 것. 결국, 내적 풍요를 늘려가는 행위를 해나가라는 느낌이 든다.워런 버핏도 최고의 투자는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라고 했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자본을 현명하게 분배하는 일도 하는데, 나의 자본은 시간, 육체, 정신이다. 나에게 중요한 것에 시간과 육체와 정신을 분배하는 일이 인생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가보다. 정희원 교수님도 비슷한 맥락에서 말한 것 같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아, 요즘 돈키호테를 읽고 있는데 감흥이 별로 없어서 힘들다. 그 때문에 정말 내가 책을 좋아.. 2025. 10. 31.
2025-10-31, 이 분 감사 나는 내 정신이 다쳤을 때 다시 회복하는 방법을 몇 가지 알고 있다. 정신과 진료와 상담을 받는 것, 책을 읽는 것, 운동을 하는 것. 물론 이런 것들이 즉각적인 변화나 회복을 가져다 주지는 않지만, 평소에도 꾸준히 생각하고, 책을 읽고, 운동을 하면 나의 불행 방지 역치가 커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한다. 그래서 나에게 무기 몇 자루가 있는 느낌이 든다. 감사하다. 2025. 10. 31.
2025-10-31, 투자일지 내가 지금 투자하고 있는 것은 로빈후드, 아이렌, 비트코인, 효성중공업, 엘에스 일렉트릭이다. 불안하듯 간헐적으로 주가가 궁금한 까닭은 아마 내가 비즈니스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어겼기 때문일 것이다.로빈후드는 비즈니스에 투자하고 있는 게 맞다. 그래서 로빈후드는 오히려 주가가 내려가길 원하는 마음이 있다. 아이렌은 질투심 때문에 산 게 가장 크다. 나랑 비슷한 또래의 투자자가 승승장구하는 모습이 아니꼬와 과연 그가 투자한 것과 로빈후드가 얼마나 차이가 날지 보기 위해서 샀다. 결과는 현재까지 아이렌이 압도적으로 많이 올랐다. 아이렌도 비즈니스가 좋은 거 같아 보이기는 하다.다음으로 비트코인은 유동성이 넘쳐나고 있어서 샀다. 그러나 지금까지 내가 코인으로 전재산을 두 번이나 잃어보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미약.. 2025. 10. 31.
2025-10-30 어제 술을 많이 마셨는데, 오늘 일찍 일어나도 꽤 괜찮았다. 건강해서 좋다. 감사하다.오늘 스카에 갈 때 6시 반쯤 되었는데, 개밥바라기가 보였다. 몽골 고비사막이 생각났다. 추억이 있었다. 감사하다. 2025. 10. 30.
알람 없이 일어나는 삶 알람 없이 일어나는 삶을 바랐었다. 대략 오전 11시 즈음이면 졸리지 않을 것 같아서 그 때까지 잘 수 있는 삶을 꿈꿨던 것 같다.그런데 오늘 출근하면서 문득 깨달은 게 있다. 저번주부터 알람 없이 오전 5시나 6시에 깨고 있다. 물론 잠이 완전히 깨는 상태는 아니지만 침대에 누워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노라면 어느새 잠이 달아나있다.허탈한 헛웃음이 나왔다.이렇게도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구나.. 허참. 2025. 10. 29.
이 분 감사 아침에 알람 없이 5시에 일어나서 1시간 동안 뒤척이면서 이런저런 생각으로 잠을 깬 게 감사하다. 그 덕분에 오늘 또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었고, 그것을 글로 남겼다.일분이 지나도 이것 외에 '진심'에서 우러나는 감사는 찾기 어려웠다. 억지로라도 감사를 해보자.아침 해로 하늘이 옅은 분홍 빛을 입었다. 수줍은 오늘이 나를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어서 나 또한 작은 설렘을 느낀다. 감사하다. 2025. 10. 29.
탐욕이 다시 꿈틀거릴 때 아직 투기에 대한 욕망이 완전히 사그라든 것이 아니어서, 가끔 그런 욕망 때문에 FOMO가 올 때마다 다시 한번 인생에 대해 생각해본다. 오늘은 어제 저녁을 먹으면서 봤던 정희원 교수님의 유튜브 영상이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유튜브 제목은 서른 살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라는 뉘앙스였다. 그 영상에서 배운 것은 인생은 굵고 길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생이 '굵다'라는 것은 내재 역량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 문장에서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얻었다.내가 생각하기에 사람의 근본적인 자본은 시간, 육체, 정신이다. 자본이 있다면 부채도 있어야 한다. 시간과 육체와 정신은 '나'와 소외된 게 아니라면, 부채는 나와 '소외'된 것일 것이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부채.. 2025. 10. 29.
통찰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서 가치에 대해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치는 통찰이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남들이 보지 못 하는 걸 보고, 남들이 생각하지 못 하는 걸 생각하는 능력이 통찰인 것 같다. 본질을 꿰뚫어 보는 능력. 그리고 그 가치가 마음에 드는 까닭은, 나와 소외된 게 아니기 때문이다. 통찰은 내가 '소유'하는 게 아니라 나라는 존재의 '내적 능력'이기 때문이다.그런 능력은 어떻게 기르는 것일까? 내가 생각하기에 지혜의 원천은 세 가지다. 자연, 사람, 책. 통찰을 지혜의 한 종류라고 한다면, 통찰의 원천 또한 그 세 가지일 것이다.그렇다면, 자연과 사람과 책으로 뭘 어떻게 해야 통찰을 기를 수 있을까? 잠언에는 개미에게 가서 배우라는 말이 있다. 자연에게서 통찰을 배울 수 있.. 2025. 10. 27.
자본 사람에게 있어, 본질적인 자본은 무엇이 있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 내가 생각하기에, 사람에게 세 가지 자본이 '있다.' 시간, 육체, 정신이다. 시간이 없다면 '나'는 존재할 수 없고, 육체가 없어도 '나'는 존재할 수 없고, 정신이 없어도 '나'는 존재할 수 없다. 세 가지 중에서 하나라도 없다면 '나'는 없다. 그래서 나는 이 세 가지가 사람을 이루는 근본적인 자본이라고 생각한다.자본이라면 마땅히 효율적으로 효과적인 일에 사용해야 한다. 시간과 육체와 정신을 사용해서 무언가를 해야 하는 게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돈, 명예, 권력, 관계는 '결과물'에 불과하다. 돈, 명예, 권력, 관계는 추구하는 게 아니라 그저 따라오는 것이어야 한다. 만약 돈, 명예, 권력, 관계를 추구하면 어떻게 될까? 이 네 .. 2025.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