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끼니를 간단하게 때우고 회복탄력성을 마저 읽었다.
그러다가 자기통제능력에 대한 내용을 읽다가 문든 떠오른 생각을 적어두려고 블로그에 들어와 글을 남긴다.
우리의 학업 성취도는 뛰어난 동시에 학업 흥미도는 정반대로 낙제점을 받는 이유.
자기학습관리능력이 없는 이유.
타인이 강제로 시켜야만 학업성취도가 높고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유.
우수한 능력과 자질을 가지고 있어도 성인이 되면 성취와 생산성이 떨어지는 이유.
하버드 신입생의 6%도 한국인이고 낙제생의 90%도 한국인인 이유.
나보다 돈 많고 똑똑하고 잘난 사람을 포함한 절대 다수의 한국인들이 '그렇게 살아' 또는 '그게 맞아'라고 하는 것에 반대할 용기와 근거가 필요해 보인다.
결국 모두가 예라고 하는 상황에서 나 혼자 아니오라고 답해야 할 때가 곧 도래할 것 같다.
왜 내가 이런 주장을 떠올렸을까.
삶을 놓고 봤을 때 성취도보다 자기학습관리 내지 평생학습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삶은 연속하며 그 연속하는 시간 동안 우리는 스스로 배울 것을 선택하고 학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 살기 위해서는 시키는 일을 해내는 능력보다 나에게 필요한 것을 선택하고 배우며 삶을 가꾸어가는 능력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한국의 전반적인 사회와 문화는 시키는 일을 해내는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게끔 사람들을 교육한다.
그렇게 한국 사회에는 그런 능력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사람들로 채워졌기 때문에 올바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아니오라고 말하고 아니오라고 말한 대로 살아갈 용기와 배짱이 필요한 것 같다.
나의 부모를 비롯한 나의 가장 가까운 사람들마저도 나는 부인해야 한다. 스스로가 생각하고 선택해서 학습하고 삶을 영위해 나가는 게 맞다라고 생각한다면.
이하는 발췌다.
한국인들은 해야 할 모든 일을 일단 ‘참아내야 할 고통’으로 간주하는 습관에 젖게 된다. 이러한 교육환경 덕분에 비록 외형적으로 충동통제력은 높아 보이고, 따라서 가장 많은 시간을 공부하고 일하는 국민이 되어버렸지만, 이처럼 강요된 충동통제력은 전체적인 창의성과 효율성을 갉아먹는다. - <회복탄력성>, 김주환 지음 - 밀리의서재
학업성취도와 학업흥미도의 수준이 극과 극으로 나타나는 나라는 한국뿐이다. - <회복탄력성>, 김주환 지음 - 밀리의서재
자기학습관리 능력(자기조절능력)에서는 최하위권인 58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타인이 강제로 시켜야만 성취도가 높으며, 자기 스스로 흥미를 느끼며 자발적으로 학습하는 능력은 최하위인 것이다. - <회복탄력성>, 김주환 지음 - 밀리의서재
한국 학생들은 능력과 우수한 자질을 지녔으면서도 자율적인 학습이 강조되는 대학에 입학하면 경쟁력이 형편없이 떨어지고 나아가 성인이 되어서도 업무성취도나 생산성에 있어서 상당히 뒤지는 현상을 보이는 것이다. - <회복탄력성>, 김주환 지음 - 밀리의서재
강영우 박사는 2010년 한 특강을 통해 한국의 높은 교육열에 ‘결정적인 약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예로 매년 하버드 대학에 한국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다. 한국 학생 비율은 하버드 신입생 1,600명 중에 6%나 된다. SAT 성적이나 내신 성적도 매우 우수한 편이다. 그러나 하버드 대학에서 낙제하는 학생 중에서 한국 학생 비율은 10명 중 9명이나 될 정도로 높다는 것이다. - <회복탄력성>, 김주환 지음 - 밀리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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