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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볶음
매콤한 소스에 달짝지근함이 배어있어 가히 밥도둑이라 불릴 만 하다.
상추 한 장 집어들어 고기를 듬뿍 얹고 쪽마늘을 된장에 찍어 올려 싸먹으면 왜적을 학익진으로 쓸어버리는 듯한 시원시원한 맛이 울려퍼진다.
밑반찬으로 상에 올려진 계란 장조림과 오이소박이는 한국인의 밥상을 지키는 천하대장군 그리고 지하여장군이다.
매운 맛에 혀가 얼얼해지면 된장국 한숟가락 떠 먹으면 된다.
떼쓰는 갓난아기가 엄마 등에 엎히면 조용해지듯 혀에 붙은 얼얼함이 잠잠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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