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쳐, 판단은 내가 해
DALL-E, 닥쳐, 판단은 내가 해

📚 [성장문답]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들이 반드시 들어야할 대답

유튜브 알고리즘이 또 나에게 영상 하나를 추천했다. 제목부터 나에게 딱 맞는다. 나답게 산다! 지금까지 독서와 사색을 통해 정답은내 안에 있고 나의 본성대로 사는 것이 많은 의미로 옳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그런데 참 공교롭게도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들이 들어야 할 대답이라니! 듣지 않을 수 없다!   

💭 나의 사색

나답게 살려면 용기가 필요하다고 한다. 나 답게 살지 않는다는 것은 남이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남이 원하는 대로 로 사는 이유는 간단하다. 남이 원하는 대로 살면 편하고 안정적이다. 하지만, 우리는 죽음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엔트로피는 증가하기만 한다. 죽음은 불치병이다. 우리는 무조건 죽는다. 변함없는 사실이고 진실이다. 신이 보증한 진리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죽음을 망각하고 살아간다. 그리고 이반 일리치처럼 죽음을 앞에 두고 헛되게 살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평생 자기답게 한번 못 살아 보고 남이 원하는 대로만 살다가 죽음이 찾아왔을 때 깨닫는다. 나의 삶을 진두지휘 하는 감독은 남이었고 나는 배우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반대로 살아야 한다. 내가 삶을 감독하고 내가 삶을 연기해 나가야 한다. 나는 감독이면서 동시에 배우인 것이다. 유시민 작가의 말과 똑같다. 내가 내 삶을 설계하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대로 살아야 한다. 그래서 카뮈가 배우를 축복했던 것일까.

우리에게는 기회가 딱 한 번이다. 이반 일리치에게도 기회는 단 한 번뿐이었다. 침상에서 죽어가면 발견한 진리를 이반 일리치는 깨닫기만 했을 뿐 삶을 다시 살아보지 못 했다. 진짜 내가 누구인지 알고서 살다가 죽어야 되겠다라는 절박한 각오가 필요하다. 정답은 은 내가 찾아야 한다. 유시민 작가는 사회도 정부도 답을 주지 못 한다고 한다. 카뮈는 우주도 세상도 답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나에게 물어볼 수 밖에 없다. 답은 내 안에 있기 때문이다. 파커 J. 파머가 말했다. 우리는 우리 안에 고유한 씨앗을 지니고 이 세상에 온다고.

나에게 물어봐야 한다. 진짜 내가 좋아하는게 뭐냐고. 강신주 작가는 우리가 우리에게 물어보면 답이 나온다고 한다. 심지어 그 답은 굉장히 즉각적인 반응으로 나온다고 한다. 취향에도 답이 있다. 어떤 영화를 보더라도 답이 나온다. 남들이 재밌다고 하더라도 내가 봤더니 재미가 없다. 그럼 된 것이다. 나 답다는 것은 심오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즉각적인 대답인 것이다.

그니까 답다라는 건 용기도 있어야 되고 정직해야 된다고 한다. 재미 없으면 재미 없는 것이다. 남들이 뭐라하 건 내가 그렇게 느꼈다면 그것이 정답이고 나 답다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계속 이렇게 찾다 보면, 나중에는 깨닫게 된다. 아! 나라는 사람은 이런 사람이구나하고.

그래서 직접 해봐야 한다고 한다. 해봐야 내가 그것을 좋아하는 지 싫어하는 지 알게 되기 때문이다. 머리로 생각했던 것과 실제로 겪어보는 것은 커다란 차이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해봐야 한다. 불에 데여봐야 불이 뜨겁다는 것을 아는 것처럼. 자기가 직접 경험해 봐야 한다. 남들이 경험하고 나에게 전달한 메시지에서 머무르면 안 된다.

나 답다라는 거를 찾는 유일한 방법은 머리가 아니다. 직접 다 해봐야 한다. 여러 가지를 경험해야 한다. 우리의 판단은 비교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이것과 저것을 해봐야 이것이 좋은지 저것이 좋은지 둘 다 좋은지 알 수 있다.

10년을 살아보고 느낀 나와 20년을 살아보고 느낀 나는 다를 수 밖에 없다. 삶을 많이 다양하게 살아봐야 나를 안다. 그럼 삶을 어떻게 많이 다양하게 살아볼 수 있을까. 직접 살아봐야 한다. 다양하게 살아봐야 한다. 직접도 살아보고 간접으로도 살아봐야 한다. 책이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용기가 필요하다. 과감하게 내 몸을 세상에 던져서 많은 것들을 경험해 봐야한다. 학교에서도 대학에서도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다. 내가 직접 느끼고 배워야 한다. 나는 고유하기 때문에 나를 배우기 위해서는 내가 직접 나에게 물어봐야 한다. 세상이라는 질문을 나에게 던져야 한다. 내 안에서 솟아나오는 답변들을 모아가야 한다.  그런 답변들이 모이는 게 나이고 성숙하는 과정이라고 한다.

처음에만 힘이 든다고 한다. 세상에 나를 던지는 게 두렵고 떨릴 것이다. 처음 한두 번만 힘들다. 하지만 나중이 되면 안목이 넓어지고 나 자신에 대해서 이해하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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