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좋아하는 걸 찾아라
DALL-E, 어서 좋아하는 걸 찾아라

📚 [성장문답] 자기 적성을 몰라 헤매는 당신이 반드시 들어야 할 대답

 

💭 나의 사색

좋아하는 것을 하라고 한다. 다른 것들을 미련 없이 포기하더라도 하고 싶은 것이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거다.

무언가를 하고 싶어하는 동기가 내 안에서 차오르는 것인지 아니면 옆에서 누군가가 해준 말 때문에 신경이 쓰이는 것인지 구별해야 한다. 후자라면 그 동기는 내것이 아니다. 내게 아니면 시도할 필요가 없다. 고려해야 할 문제도 아니다.
따라서 어떤 것을 하기 전에 먼저 깊이 고민하고 꾸준히 탐색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결정하는 것이 맞다.
탐색하는 과정이 시간이 걸리니까 낭비라고 느껴질 수 있다. 조급함 때문이다. 우리가 조급함을 느끼는 이유는 성과주의에 매몰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훗날에 쟁취할 어떤 성과에 초점을 맞춘다면 우리는 그 기간을 줄이고 싶어한다.
하지만, 인생은 굉장히 길다. 정말 길다. 그러면 지금의 1, 2년이라는 것이 얼마큼 긴 것이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물론 그 1, 2년이 길게 느껴지기 때문에 숙고 없이 지금 당장 무언가를 시작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반대로 내가 하는 숙고가 내 평생의 방향을 결정한다고 생각한다면 1, 2년 간 숙고하는 것은 굉장히 짧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숙고해서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내야 한다. 어떤 일이든 10년 정도는 해야 전문가가 된다. 실제로 일을 해 보면, 내가 손발을 마음대로 쓸 수 있을만큼 자연스러워지려면 그 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다. 근데 그 일을 좋아하지 않으면 그 만큼 지속할 수가 없다. 중간에 그만둘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좋아하는 걸 해야 꾸준히 할 확률이 높아진다. 반대로 얘기하면, 좋아하지 않는 거는 꾸준히 하지 않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의미도 결과도 제로가 된다. 그러니까 좋아하는 거 하는 게 맞다.
송길영 부사장은 좋아하는 걸 10년 해보라고 한다. 그리고 10년 후에 모든 사람이 내가 좋아하는 걸 좋아하면, 나는 대가가 되어있을 거라고 한다. 그 시장의 수장이 되어 있을 거고, 엄청난 부와 명예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
반면, 10년 후에 아무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안 좋아한다면? 괜찮다. 그동안 즐거웠기 때문에.
하지만 안 좋아하는 걸 하면, 잘하지 못할 거다. 즐기는 자를 못 이기기 때문에. 그러면 성취도 못하고 과정도 즐겁지 않다.
좋아하는 걸 하면? 운이 좋아 성취하면 너무너무 좋은 거고, 성취하지 못했더라도 내 안에 차오르는 기쁨과 성과에 대한 흔적이 남는다.
좋아하는게 뭔지 모른다면 탐색해야 한다. 그것은 누구한테 듣거나, 갑자기 떠오르지 않는다. 직접 경험해 봐야하고, 직접 읽어봐야 하고, 직접 토론해 봐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타자의 삶과 그들의 경험을 나에게 투영하보면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 지 알게 될 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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