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서진시스템은 2007년 10월 30일에 설립되었으며, 2017년 3월 27일에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었고, 현재는 중견기업의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알루미늄을 재료로 하여 응용제품을 생산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주요 제품은 통신 기지국 장비, 스마스폰 케이스, 에너지저장장치 케이스, OEM장비, 반도체 식각/증착 장비의 구동장치, 자동차 부품 등이 있습니다.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소형기지국 장비와 소형 안테나 기지국 장비용 함체를 비롯한 통신네트워크 장비에 사용되는 각종 금속 기구물과 스마트폰/태블릿 제품의 메탈 케이스, 반도체 장비 구동장치, 에너지저장장치 그리고 자동차부품을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사는 한국후지쯔(주)와 삼성전자(주)입니다.
개별 손익계산서
위의 표는 서진시스템의 개별기준 손익계산서입니다. 2022년의 매출액은 932억원으로 전년대비 225억원 가량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대비 약 30% 증가한 것입니다. 2022년의 영업이익은 43억원인데 전년도는 영업손실로 -31억을 기록했던 것을 보면, 올해에는 영업흑자를 달성하였습니다. 특히, 2022년에는 금융수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43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금융수익 덕분에 275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결 손익계산서
위의 표는 서진시스템의 연결기준 손익계산서입니다. 2022년 연결 매출액은 7,875억원으로 전년도 매출액 6,061억원에 비해 약 1,800억 증가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전년대비 30% 증가한 것입니다. 제조업이 주된 업종이다보니 매출원가가 상당히 높으며 이에 따라 2022년도 영업이익은 443억으로 나타납니다. 안타깝게도 작년 영업이익은 579억원으로 당기에는 영업이익이 전기 대비 감소하였습니다. 그리고 2022년 금융수익이 전기에 비하여 크게 늘었지만 금융비용이 더 크게 증가하여 당기순이익은 16억원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작년 당기순이익인 386억원에 비하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
서진시스템은 2020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꾸준하게 매출성장을 이루어 내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2021년에 비하여 무려 30%의 매출액 증가를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판매관리비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기 대비 감소하였고, 금융비용의 증가로 당기순이익 또한 전기 대비 대폭 감소하였습니다.
주가
서진시스템의 주가는 2020년 말 최대치를 기록한 후에 2023년까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한 점은 2020년은 유일하게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한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2019년 매출 4,000억에 당기순이익 480억이었을 때 주가가 13,000원 대에 머물러 있었음을 상기한다면, 현재 매출 7,870억을 기준으로 하면 주가는 약 26,000원 대에 닿아도 이상할 것이 없을 것 같지만, 2022년 당기순이익이 16억임을 감안한다면 아직은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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