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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INSPIRATION (마음의 꾸준함)/유튜브 요약

[천재 보고서] - 김붕년(유튜브 지식인사이드) "결국 중요한 것은 독서와 예술 그리고 운동과 인간관계입니다."

by S.P 2025. 4. 25.

결국 중요한 것은 독서와 예술 그리고 운동과 인간관계입니다.

들어가며

서울대학교 병원 소아정신과 김봉년 교수는 영상에서 어려운 일을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의 특징과 창의적인 사람들의 남다른 특징, 그리고 평생의 지능 형성에 가장 중요한 시기와 그 시기에 필요한 교육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김붕년 교수가 이야기하는 '지능 형성에 가장 중요한 시기'는 청소년이 이전입니다. 안타깝게도 성인이 된 저의 경우에는 이 영상이 완벽하게 맞아들어 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시기를 놓친 것일 뿐이지 '중요한 시기' 자체를 놓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을 곱씹어 보고, 실제로 실천해 보기로 했습니다.

 

영상을 보고서

우선, 우리는 어려운 일을 끝까지 해내는 사람을 보고 '똑똑하다' 내지 '훌륭하다' 또는 '부럽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말인 즉슨, 우리도 그런 사람들처럼 되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처럼 어려운 일을 끝까지 해내기 위해서는 '매일 맞딱들이는 어려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 훌륭한 사람들도 하루하루 또는 순간순간 하기 싫고 어려운 일들에 부딪힙니다.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기 싫고 어려운 일이어도 '하기' 때문에 우리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그 결과는 꽤 오랜 시간에 걸쳐 누적되다가 한 순간에 우리가 인지할 만큼의 파장을 일으키기 때문에 지루한 일을 반복해야만 그 결과를 목도하게 됩니다. 결국, 지루한 일을 하기 싫어도 매일, 매순간 해야하는데, 굉장히 오랜시간 동안 그 일을 반복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해냅니다. 왜 그럴까요? '열정'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열정은 돈, 명예, 권력 때문이 아닙니다. 내 안에서 솟구쳐 오르는 충동 내지 관심입니다.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에서 나온 그 충동일 겁니다. 남들이 무어라 해도 하고 싶은 일,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열정은 지루하면서도 어렵고 하기 싫은 순간을 극복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런 일을 계속 반복하면, 기본적인 실행 기능이 단단해지고, 목표가 더 뚜렷해져 매일 하는 루틴을 '자동'에 가까운 수준으로 수행하게 됩니다. 즉, 더 적은 에너지와 스트레스로 같은 일을 해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엄청난 성취를 이루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열정'인데, 그 열정은 우리의 내면에 숨겨져 있습니다.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확실하게 알아내는 것이 관건이라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좋아하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김붕년 교수님은 창의력을 기르는 교육과 행위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어리면 어릴 수록 좋습니다. 내 생에 가장 이른 시기에(결국 현재겠죠)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 예술과 문학과 운동을 하는것, 정서적 그리고 사회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런 일들은 내가 무엇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나의 내면에 어떤 열정이 심겨져 있는지 발견하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열정을 불태우게 하는 일은 스스로 그 일을 지속하게 됩니다. 물론 매일 그리고 매순간 하기 싫을 때도 있지만 잘 견뎌내고 결국 하게 됩니다. 이런 일이 매일 반복되면, 언젠가 큰 성취를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매일이 쌓여 경험이 되고 이런 경험이 쌓여 나만의 메모리를 형성합니다. 그런 메모리가 어느날 정서적 자극 또는 미래지향적 사고와 연결되면 갑자기 번뜩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책을 읽고 대화하며, 예술과 문학 그리고 운동으로 나의 뇌를 자극하면서 타인과 교류하는 것입니다. 그럼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열정을 태울 수 있는 일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최재천 교수님이 희망수업에서 하신 말씀처럼, 그런 일을 발견하게 되면 달리기만 하면 됩니다.

오늘, 그리고 지금 내가 해야할 것은 결국 독서인 것 같습니다. 문학을 읽고 예술과 운동으로 나의 뇌를 자극하려고 합니다. 내가 깨닫고 배운 것을 남들과 대화를 하며 나누고, 글로 전하려고 합니다. 타인의 감정을 내 감정인냥 느끼는 공감 능력도 소홀히 대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어려운 일을 끝까지 해내는 사람의 2가지 특징

1. 실행 능력: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더라도, 하루하루 또는 순간순간 하기 싫고 어려운 일들이 많이 생깁니다. 이것을 극복하고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은 일련의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게 잘게 쪼개서 로드맵을 만들고, 순간의 어려움들을 꾸준히 극복하며 '역치'(어떤 자극에 반응하기 위한 최소한의 세기)를 넘어서는 반복과 연습 과정을 거칩니다.

2. 열정: 외적인 요소(사회적 요구, 돈 등)로 얻어지는 동기와 목표가 아니라, 스스로의 기질, 관심, 욕구에서 비롯된 열정입니다. 이러한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열정은 하기 싫은 마음을 뚫고 나가게 하는 큰 에너지가 됩니다.

 

하기 싫은 일을 해냈을 때 뇌에 생기는 놀라운 변화

- 천재나 영재들은 단순히 머리만 좋은 사람이 아니며, 삶의 이면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한 과정을 경험했습니다. 심지어 정신 질환을 앓았던 분들도 많습니다.

-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극복해내는 과정은 그 사람의 창의적인 활동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됩니다.

- 뇌과학 연구에 따르면, 외상(트라우마)을 경험했을 때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로 뇌 위축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이를 딛고 일어나는 사람들은 회복 탄력성과 관련된 회로가 활성화되고 전두엽 능력이 향상됩니다.

- 매일 반복되는 지루하고 하기 싫은 일(루틴)을 잘 해내는 사람들은 기본적인 실행 기능이 단단해지고, 목표가 뚜렷해져 루틴을 '통과 의례'처럼 여기며 성취를 이룹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이 더 똑똑한 이유

- 창의적인 사람들은 예민함과 직관적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 예민함 때문에 상처도 쉽게 받지만, 직관을 통해 어려움을 다르게, 즉 자신에게 도움되고 목표에 도움이 되도록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 '다르게 생각하기'는 직관적 사고의 측면이 크며, 이는 논리적 구조와는 다르게 작동합니다. 우리의 뇌는 경험들이 쌓여 거대한 메모리 시스템을 만들고, 정서적 자극과 연관된 회로, 미래지향적 사고 등이 연결되어 갑자기 섬광처럼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합니다.

- 이러한 직관적 사고는 의식적으로 노력할 때뿐만 아니라, 휴식, 고독, 수면, 꿈을 통해서도 발생하며, 이는 혼자 있는 시간을 통해 얻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독은 직관을 길러주고, '나'를 넘어선 세상과의 연결을 인식하게 합니다.

 

평생의 지능은 '이 시기'에 결정됩니다 ("학원에 돈 쓰지 마세요")

- 평생 지능의 '블루프린트'(청사진)는 생애 첫 36개월 동안, 특히 첫 18개월(기본적인 움직임, 감각, 언어 학습)과 18~36개월(언어 발달, 사회성 발달, 애착 경험)에 만들어집니다. 이 시기의 뇌 발달이 이후 발달에 큰 영향을 줍니다.

- 어머니와의 애착 경험은 정서 조절의 근본적인 핵심 역할을 하며, 건강한 애착은 이후 사회적 관계 형성의 토대가 됩니다. 초기 애착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정서 조절 및 스트레스 관리가 어려워질 위험성이 커집니다.

- 문학, 예술, 체육 같은 활동은 영어, 수학보다 훨씬 더 지능 발달에 중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학령 전기 및 초등학생, 청소년 시기에 중요합니다.

- 책을 읽고 대화하는 것, 상상력과 공상력을 키우는 놀이 활동, 역할놀이, 스킨십 등은 아이들의 인지, 정서, 사회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 부모님들은 너무 어린 시절부터 영어 유치원 등 특정 학습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아이가 즐거움과 열정을 느끼고 스스로 무언가를 찾아가는 과정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훌륭한 투자입니다.

-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살고 있으며, 미래에는 사회가 좋다고 여기는 기준(돈, 특정 직업)이 아닐 수 있습니다.

- 중요한 것은 아이 스스로가 열정과 재미를 느끼고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창의성'을 길러주는 것입니다. 이는 모든 아이가 경험할 수 있는 것이며, 교육 시스템도 더 유연해져 다양한 가능성의 길을 열어주어야 합니다.

- 결론적으로, 아이의 즐거움과 행복, 그리고 자신만의 개성적인 삶을 발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필요한 교육이며, 이는 보편적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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