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이 유튜브 영상은 인공지능 시대에 직업의 변화와 적응 방법에 대해 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와 한석준 아나운서가 대담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요즘 부쩍 AI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많은 직업군이 대체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조급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이른 시기에 AI에 대한 것을 배우고, AI를 다루는 기술을 배우고 싶던 차에 유튜브의 알고리즘으로 이 영상을 접했습니다.
이렇게 급변하는 시대에 나는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고민이 됩니다. AI가 할 수 있는 것 말고 AI가 할 수 없는 것 중에서 꾸준히 하면 나에게 자산이 되는 것을 반복하고 싶습니다. 책 읽기, 글쓰기, 운동하기, 춤추기, 일기쓰기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고, 조급함도 매일 찾아옵니다. 유튜브 영상에 나왔던 내용의 핵심은 결국 '계속 배우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것을 발견한다면 달려가라'는 것입니다.
최재천 교수님의 희망수업에도 나왔던 말입니다.
최재천의 희망 수업 - 최재천 "스스로 길을 찾아라. 그러다가 자기만의 길이 보이면 달려가라."
최재천의 희망 수업최재천 교수가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한다. 즉, 이 책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고 지금 내가 선택한 길이 맞는지 불안한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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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에 굳건히 지켜나가야 할 것은 '배우기', '만나기' 그리고 '꾸준히' 입니다. 배우려면 실패를 기꺼이 기대해야 합니다. 성공을 기대하는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성공을 기대하면 막상 도전하기 어렵습니다. 대신에 실패를 기대하면 오히려 시작하기 쉽습니다. 배우면서 실패할 것을 기대해야 합니다. 그래야 과정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과정에 집중하다 보면, 나의 길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영상에서 다루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AI 시대에 직업을 두려워해야 하는 이유
과거에도 타자수처럼 기술 발전으로 직업이 사라진 경우가 있었지만, AI 시대에는 짧은 시간 안에 더 넓은 범위의 직업이 위협받는다는 점이 다릅니다. 또한, 사라지는 직업은 명확하지만 새로 생기는 직업은 불분명하다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2. 기술 실업(Technological Unemployment)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특정 직업이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이 생기는데, 이 과정에서 기존 직업 종사자가 새로운 일에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실업을 의미합니다. 과거에는 한 가지 직업으로 평생을 살았지만, 이제는 수명이 길어지고 기술 변화가 빨라지면서 여러 직업을 갖게 되는 '유동화'된 노동 환경이 되고 있습니다.
3. 인공지능에게 대체될 수밖에 없는 직업군
- 자세히 설명할 수 있는 일: 규칙이 명확하고 데이터가 풍부하여 AI가 학습하고 수행하기 쉬운 업무(예: 속기, 번역의 일부, 단순 서류 정리, 숫자 계산, 세무/회계의 일부).
- 돈을 잘 버는 직업 (일부): 시장 규모가 크고 보수가 높아 자동화 시 경제적 이익이 큰 분야(예: 법률 분야의 일부 업무).
- 순응성과 근면성이 중요한 직업: 시키는 대로 꾸준히 반복하면 되는 업무.
4.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직업군
- 사람을 만나는 직업: 정서를 교환하고, 의지하며, 안온감을 느끼는 등 인간적인 관계가 필요한 직업.
- 창의성, 새로운 시도가 중요한 일: 명확한 규칙이나 정해진 답이 없는 영역(예: 예술, R&D의 핵심). AI가 창작의 도구를 제공하지만, 인간의 경험과 감정에서 비롯되는 영감과 스토리는 대체하기 어렵습니다.
- 경쟁이 덜한 직업 (돈이 적당히 되는 직업): 큰 기업이 들어오지 않을 만큼 시장 규모가 작거나, 허가가 필요한 진입장벽이 있는 직업.
- 개인의 '업' (pursuit): 단순한 업무 수행을 넘어 개인의 본질, 철학, 가치관을 담아 추구하는 일.
5. AI 시대에 적응하는 법 (특히 은퇴를 앞둔 사람들에게)
- 두려워해야 하지만,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AI 시대는 모두에게 새로운 시작이자 '초보자'의 시대일 수 있다.
-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용기: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거나, 작은 시도라도 꾸준히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수 있으며, 자신의 암묵지(경험을 통해 몸에 쌓인 지식)와 결합하면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 AI가 효율성을 높여주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묵묵히 해나가며 축적하는 과정에서 진정성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 '호명(呼名)' 사회로의 변화: 직급이나 직위가 아닌 개인의 이름과 본질로 인정받는 수평적인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개인의 브랜드 가치를 키우는 것이 중요해진다.
6. 맺으며
결론적으로 AI는 반복적이고 규칙적이며 데이터가 풍부한 업무, 특히 경제적 효율성이 높은 분야부터 빠르게 대체하고 있습니다. 반면 인간적인 교류, 창의성, 의미 부여, 그리고 개인의 고유한 경험과 가치가 중요한 분야는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AI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자신이 정말 잘하고 좋아하는 '업'을 찾고, 새로운 기술을 도구로 활용하여 그 '업'의 영역을 확장하며, 개인의 주체성과 완결성을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는 특히 은퇴 이후 오랜 시간을 살아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적응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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