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정보
- 저자
- 안-엘렌 클레르, 뱅상 트리부
- 출판
- 상상스퀘어
- 출판일
- 2024.11.18
📚 책과 저자
《마음의 기술》은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감정적 지능과 심리적 기술을 다루는 책입니다. 단순히 감정을 제어하는 법을 넘어,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며 더 건강한 관계를 맺는 방법을 탐구합니다.
책은 '마음'을 기술적으로 활용하는 법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은 주제들을 다룹니다:
✅ 감정의 본질 – 감정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왜 중요한지
✅ 공감력과 감정 조절 –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법
✅ 회복탄력성(Resilience) –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법
✅ 자신과 타인과의 관계 개선 – 더 좋은 커뮤니케이션과 감정 조절 방법
✅ 자기 인식과 성장 – 자기 감정을 스스로 다스리는 법
이 책은 심리학과 신경과학 연구를 기반으로 실용적인 조언과 연습 방법을 제시합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감정을 다루는 능력이 중요한 이유와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술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합니다.
1. 안-엘렌 클레르(Anne-Hélène Clair)
프랑스의 심리학자이자 코치로, 주로 개인과 조직이 감정을 조절하고 인간관계를 개선하는 법을 연구합니다.
특히 정서적 지능(EQ), 감정 조절, 공감 능력 등의 주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2. 뱅상 크리부(Vincent Tribou)
심리치료사이자 강연자로, 감정 조절과 회복탄력성, 인간관계 개선을 전문으로 연구합니다.
특히, 트라우마 극복과 감정 기반 리더십 같은 주제에 대한 연구와 강연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 내용 요약
1장: 뇌의 기능
뇌는 단순한 구조가 아니라, 복잡한 네트워크처럼 여러 기능이 연결되어 작동한다. 사고(이성적 사고), 감정(정서적 반응), 자동화된 행동(습관과 반사 행동)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나눌 수 있다.
- 감정 표현은 문화와 교육에 따라 다르게 형성된다. 예를 들어, "힘들어도 웃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들으면 뇌는 이를 감정 조절 방법으로 학습한다.
- 환경은 뇌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으며, 약물 치료나 새로운 학습을 통해 감정 대응 방식이나 습관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
-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변화가 감정 상태에 영향을 주며, 치료와 학습을 병행하면 감정 조절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2장: 습관의 뇌
뇌는 반복되는 행동을 자동화하며, 이렇게 형성된 습관은 무의식적으로 작용한다.
- 기저핵은 행동을 자동화하는 역할을 하며, 반복적인 행동이 습관으로 굳어지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습관은 의지나 논리가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바꾸기가 쉽지 않다.
- 강박장애(OCD) 같은 심리적 문제는 기저핵의 기능 이상과 관련이 있으며,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이유는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 어린 시절 감정 조절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면 성인이 되어도 감정 조절이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성인이 된 후에도 감정 조절 능력을 배울 수 있다.
- 습관을 바꾸는 방법:
- 나쁜 습관을 인식하기
- 반복을 통해 좋은 습관으로 대체하기
- 갑작스럽게 모든 것을 바꾸려 하지 말고 점진적으로 변화하기
- 꾸준한 연습을 통해 뇌 회로를 다시 형성하기
👉 결론: 습관을 바꾸는 것은 힘들지만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반복과 끈기가 핵심이며, 행동을 바꾸면 뇌의 기능도 변화할 수 있다.
💫 인상 깊은 구절들
<1장> 뇌의 기능
뇌는 복합적으로 정보를 처리한다. 즉, 하나의 영역이 하나의 기능을 담당하는 것이 아니다. 뇌는 수많은 고속도로, 국도, 인도, 골목길이 서로 연결된 거대하고 밀집한 도로망과 같다.
뇌는 사고(이성적 사고), 감정(정서적 반응), 자동화된 행동(습관과 반사적인 행동)이라는 세 가지 주요 주체로 단순화할 수 있다.
문화 또는 교육에 따라 감정 표현도 다소 달라진다. 평소에 “일이 잘 안 풀려도 불편한 기색을 비치지 말고 웃어야 한다.”라는 말을 들어왔다면, 당신의 뇌는 이를 ‘감정을 다스리는 방식’으로 저장할 것이다.
환경으로 뇌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면, 약으로 심리를 치료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두 뉴런을 연결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수치에 변화를 주어 슬픔이나 걱정을 진정시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치료라는 새로운 학습을 병행하면 습관이나 감정 대응 방식을 바꿀 수 있다.
<2장> 습관의 뇌
뇌는 언제나 우리 일상에 적응한다. 그래서 일상 속 수많은 행동에서 루틴이나 습관이 만들어진다. 처음에는 꽤 번거롭고 집중력을 발휘해야 했던 일이 반복할수록 점점 단순해지고 자연스러워진다. 실로 경제적인 변화다!
기저핵은 일부 행동을 자동화하는 역할을 한다. 반복을 통해 자동화하는 것이다.
습관은 무의식적이고, 논리적이지 않으며, 숙고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의지나 용기가 없어서 또는 나약하기 때문에 그런 행동이 나오는 게 아니다. 따라서 습관을 바꾸는 것은 다소 어렵고 번거롭다.
좋든 나쁘든 기저핵과 관련된 회로들 덕분에 자동화된 행동, 루틴, 습관은 반복되면서 굳어지게 된다.
여러 과학 연구가 기저핵과 그 회로의 기능이 비정상적일 수 있음을 증명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강박장애OCD와 같은 자동화된 행동과 관련된 질병이다. 하루에도 수없이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이유는 커지는 불안감을 해소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자동화된 행동은 반복할수록 점점 굳어지기 때문에 강박장애는 시간이 지날수록 일상생활을 저해하게 된다.
이 시기에 반복되는 조언 없이 방임되거나 잘못된 조언을 듣게 된다면, 아이는 감정에 구속되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그러면 어른이 되어서도 가까운 사람들에게 고통이나 상처를 주게 된다. 하지만 성인이라고 해서 감정 조절 방법을 배우기에 너무 늦은 것은 아니다!
우리가 바라는 변화는 인생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 즉 가치관과 일맥상통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변화는 때로 시간이 걸리므로, 이 단계에서는 멀리 보면서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
일단 나쁜 습관을 인지하면 습관을 만드는 방식과 똑같은 방식으로 이를 없앨 수 있다. 즉, 반복을 통해 없애는 것이다. 그저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교체하기만 하면 된다.
무의식적으로 운전하다가 깜빡 놓치는 경우가 필시 발생해서 나중에야 “아, 맞다! 깜빡이!”라며 다짐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깜빡했다고 실패한 것은 아니다. 우리 뇌가 습관을 유지하려고 알력 싸움을 하는 것이므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자동화된 행동에 관여하는 뇌 회로의 방향을 틀어 습관을 바꾸는 것은 에너지와 끈기가 필요한 수고로운 작업이다. 따라서 단번에 완전히 바꾸려고 해서는 안 된다. 습관의 힘을 분산하는 법을 배워, 나쁜 습관의 방향을 조금씩 바꿔야 한다.
반복해서 연습하면 기저핵 관련 회로의 기능 장애가 사라진다는 것이 실제로 증명되었다. 내 행동을 바꾸면 뇌의 기능을 바꿀 수 있다. 그러려면 올바른 방법과 끈기 그리고 반복이 필요하다.
💭 나의 사색
뇌의 구조는 굉장히 복잡하고, 그 구조들끼리 서로 협응하여 일을 처리한다. 뇌는 감정과 사고와 습관화된 행위를 담당한다. 뇌의 위치로 보자면, 뇌의 맨 뒷부분, 그러니깐 뒷통수 부분에 있는 뇌는 감정을 담당한다. 뇌의 맨 앞부분 즉, 이마 부분에 있는 뇌는 사고를 담당한다.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뇌는 습관화된 행위를 담당한다.
뇌는 어떤 도시와도 같다고 한다. 각자 맡은 역할이 있으면서 서로 상호작용하며 같은 일을 처리하기도 하면서 동시에 여러 일을 처리하는 것 같다. 결국 우리의 뇌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몸을 움직이게 하는데 필요하다. 하지만 종종 '감정'에 매몰되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없다거나 적절한 행동을 취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뇌는 환경의 영향에 꽤나 영향을 받는데, 이런 특성 덕분에 우리는 뇌를 우리의 의도에 맞게 조절하고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약물로 호르몬 수치를 조절해서도 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런 영향이 '학습'과 연계된다면 습관이나 감정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다고 한다.
습관을 담당하는 뇌의 중간 부분에는 기저핵이라는 게 있다고 한다. 기저핵에서 수 많은 뉴런들이 연결되어 있는데, 우리가 어떤 행위를 반복하면 그 행위에 맞는 뉴런들이 생성되고 길을 만든다고 한다. 길이 만들어지면 우리는 처음에 행위를 했던 당시에 소모했던 에너지나 노력을 추가로 들일 필요가 없다고 한다. 즉, 행위가 자동화되어 큰 에너지의 소모나 노력 없이도 수월하게 그 행위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습관화는 우리에게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관계없이 이루어 지기 때문에 꽤나 골치가 아플 수 있다. 어쨌든 이러한 뇌의 가소성 덕분에 내가 원하는 행위를 꾸준히 한다면 습관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 것도 없는 곳에 도로를 내거나 산을 깍아 길을 만드는 것에는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듯이 뉴런을 생성하고 뇌에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 또한 그러하다.
습관을 만들려거든 멀리 보면서 평정심을 얻어야 한다고 한다.우리가 바라는 변화는 우리가 느끼기에 미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의 가치관에 맞는 행위를 찾아야 한다. 그래야 그 오랜기간을 '반복'하며 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건 작은 습관의 힘의 저자 제임스 클리어가 했던 말과 똑같다. 정체성을 먼저 확립해야 한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싶은지 결정해야 뇌가 그 길을 열어줄 준비를 마친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결정하지 않으면 뇌는 그냥 지금 습관화 되어 있는 행위를 반복할 뿐이다.
✍️ 마무리 생각
뇌는 이미 변화를 만들어 낼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다. 그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정체성 확립'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아서 문제인 것이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알아내자. 그러면 뇌가 그 길을 찾아줄 것이다. 물론 끈기 있게 반복하는 것이 추가로 필요할 것이다. 싯다르타에서 돌을 강에 던지면 곧바로 돌은 바닥에 내려앉는 가장 빠른 길을 찾아낸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다. 일단 목표와 길을 찾는다면 반복만 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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