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을 고른 이유
내가 부를 탐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을 발견하게 된 계기는 내가 지금까지 모았던 전재산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사건이다. 그래서 과연 '부'란 무엇이기에 나를 이토록 고통스럽게 하는지 알고 싶었다. 그래서 꺼내든 책이 성경이었고, 창조주가 '부'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듣고싶었다.
💫 인상 깊은 구절들
한순간에 없어질 재물을 주목하지 마라. 재물은 날개를 달고, 독수리처럼 하늘로 날아가 버린다.
- 잠언 23장 5절
그릇된 길을 따라가는 사람은 언젠가는 한 번 넘어지고야 만다.
속히 부자가 되려는 사람은 벌을 면하지 못한다.
죄악에 눈이 어두운 사람은 부자가 되는 데에만 바빠서, 언제 궁핍이 자기에게 들이닥칠지를 알지 못한다.
- 잠언 28장 18, 20, 22절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
잠언 23장 4절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전도서 11장 1절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누워 있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 있자 하면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잠언 6장 6절 ~ 11절
게으른 자는 가을에 밭 갈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거둘 때에는 구걸할지라도 얻지 못하리라
잠언 20장 4절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데살로니가후서 3장 10절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잠언 11장 25절
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요 가난한 자의 궁핍은 그의 멸망이니라
잠언 10장 15절
💭 나의 사색
돈을 모으려고 했던 이유는 안정과 자유를 얻기 위함이었고, 안정과 자유를 얻기 위함은 진정한 나 자신을 발견하는 기초가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일하지 않아도 먹고 살 만큼의 돈이 있다면 언제든 내가 원할 때 진정한 '나' 자신을 찾는 여행을 시작하거나 중단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너무 피곤해서였을까. 내가 돈을 모으려고 했던 까닭은 궁극적으로 진정한 나 자신을 발견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하는게 아니라 안정과 자유로 포장된 편안함 즉, 평생토록 나태함과 게으름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를 원한게 아닐까 생각했다.
남들이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나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를 원한건 아닐까. 진정으로 편안한 상태에 이르고 싶기는 하다. 아침에 일어나 피곤하면 다시 잠에 들어도 되는 상태. 마치 병원에 입원한 상태를 원했던 것 같다.
진정 이런 상태를 원하기에, 이런 상태에 오랫동안 빠져있어도 괜찮을(남들에게 손가락질 받지 않아도 될 자격을 갖출) 정도의 부를 원한 게 아닐까. 그래서 직장생활을 욕했던 것 아닐까. 남이 시켜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직장 생활은 진정한 '내'가 해야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일까. 사실은 그 어떤 일을 했어도 나 스스로에게 욕하지 않았을까. 왜냐하면 내가 진정 바라는 건 정죄 없는 나태함이기 때문에.
일을 하기 싫은게 아니라, 나태하고 싶은 게 아닐까. 그런데 며칠을 휴가를 내어 침대에만 누워있엇지만, 항상 유쾌한 건 아니었다. 오히려 불편하고 우울했다. 해야할 일을 하지 않아서인가.. 회사에서도 내가 당장 해야 할 일이 없는 상태가 지속되어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으면 몹시 괴로웠다.
아침에 피곤해서 더 자고 싶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근해야 하는 게 싫었다. 더 자고 싶으면 더 잘 수 있는 자유. 그렇게 해도 생존에 문제가 없는 안정을 원한다. 진정 바란다.
왜일까. 우울해서 그렇지 않을까. 힘을 내고 싶지 않은 상태. 힘이 없는 상태. 그래서 더 쉬고, 더 자고 싶은 게 아닐까. 그래서 더 쉬고 더 자더라도, 죄책감에서 자유로운, 실제로도 먹고 마시고 잠자는 것에 무리가 없는, 그런 괜찮은 상태를 원하는게 아닐까. 더 쉬고 더 자도 정죄받지 않는 상태. 몸을 쉬게 할 때 마음도 편한 상태. 모든 의무를 다 하고 편히 쉬는 상태. 그런 상태를 원하는게 아닐까. 나에게 주어진 의무를 모두 다 했고, 그래서 쉼을 얻은 상태. 죄책 없는 쉼. 예전에 오후 느즈막히 산책을 했었는데, 길거리의 양지 바른 곳에 의자 하나 올려다 놓고서 여유를 만끽하시는 어르신을 본 적이 있다. 세상 편해 보였다. 부러웠다.
그런데 돈을 많이 모으면 과연 내가 쉴까? 재미있어서 무언가를 더 해보지 않을까? 하루하루 기대와 설렘으로 일어나지 않을까. 아니 사실 얼만큼 모아서 그때부터 뭘 해야지는 생각하는 것 자체가 함정인 것 같다. 망상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내가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던가! 그렇게 살아오다가 모든 돈을 잃지 않았던가!
오히려 그런 돈을 모을 정도의 나라면, 돈 버는 재미 때문에라도 쉴 것 같지 않다. 오히려 더 열심히 더 열정적으로 더 환희에 찬 가슴으로 하루하루를 충만하게 살아갈 것 같다.
돈에 초점이 맞춰지는 순간, 아니다. 얼마를 벌겠다도, 아니다. 얼마를 모으겠다도, 아니다. 돈이 목적이라면 함정에 빠진다. 기필코 빠진다.
한순간에 없어질 재물을 주목하지 마라. 재물은 날개를 달고, 독수리처럼 하늘로 날아가 버린다.
잠언 23장 5절
돈이 목적이라면 빠르게 모으려고 할 것이다. 그러면 사기를 치거나 도박을 하거나 투기에 배팅할 수 있다. 이것보다 빠른 방법은 없을 것이다. 빠르게 돈을 버는 방법은 보통 불법이며 부도덕하고 타인의 재산을 뺏는 방법이 확실하다. 그런데, 그러면 함정에 빠진다.
그릇된 길을 따라가는 사람은 언젠가는 한 번 넘어지고야 만다. (방법)
속히 부자가 되려는 사람은 벌을 면하지 못한다. (시간)
죄악에 눈이 어두운 사람은 부자가 되는 데에만 바빠서, 언제 궁핍이 자기에게 들이닥칠지를 알지 못한다. (목적)
잠언 28장 18, 20, 22절
그럼 부를 바라지 말아야 하나. 가난을 지향해야 하나. 만족해야 하나. 더 바라면 안 되나. 언제나 현재의 부에는 만족해야겠다. 왜냐하면 부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건 부에 초점을 맞췄다는 얘기다. 부가 아니라 다른 것에 초점이 맞춰지면 부가 얼마든 상관이 없지 않겠는가. 그럼 당연히 만족할 것이다. 책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현재의 독서량에 만족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그렇다고 절대 독서를 하지 않겠다(가난을 지향하겠다)고 다짐하겠는가. 사실 언제나 현재의 부에 만족하라는 건 언제나 부에 관심을 끄라는 것이 아닐까. 억지로 만족한다 만족한다 해봤자 무슨 소용인가. 성적에 만족하는 사람은 성적에 관심이 없는 사람뿐이다. 그렇다고 최선을 다해 0점을 맞으려고 노력하겠는가(가난을 지향하겠다).
아.. 부에 관심을 꺼야 비로소 시작이다. 부에 관심을 끄되 그렇다고 가난을 지향하는 건 아니다. 그게 시작이지 않을까. 부에 관심이 없다. 돈에 관심이 없다. 그렇다고 돈을 땅 바닥에 버리는 건 아니다.
잠언 23장 4절에서도 부자가 되려고 애쓰지 말고, 그런 생각을 끊어 버릴 슬기를 가지라고 한다. 부에서 관심을 꺼야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전도서 11장 1절에서도 너의 빵을 물 위에 던저라. 여러 날이 지나고서 그것을 발견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빵을 물 위에 던져놓고 빵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라는 얘기일까. 빵에서 관심을 끄라는 얘기가 아닐까. 그렇다고 손에 있는 빵을 썩히라는 얘기일까. 나중에 도로 찾는다고 한 걸 보면, 썩히라는 얘기는 아니다. 어쨌는 빵은 현재 내 관심 밖에 있어야 한다.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
잠언 23장 4절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전도서 11장 1절
좋다. 이제부터 돈은 관심 밖이다. 돈을 더 버는 것도 관심 밖이다. 돈을 모으는 것도 관심 밖이다. 돈을 빨리 모으는 것도 관심 밖이다.
자 이제 뭐지. 사고가 멈췄다. 돈을... 뭐하지.. 뭘 해야하지.. 일단 뭐, 태어난 이상 살아는 있어야 할 것 같다. 당장 밥도 먹어야 하고 물도 마셔야 하고 잠도 자야하고 체온 유지를 위해 옷도 입어야 하고 비, 바람, 눈, 더위, 추위에서 일정 온도를 유지해 줄 공간도 필요하다.
수렵사회였다면, 뭐든 일단 사냥하거나 채집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제로 사냥도 하고 채집도 해야겠다. 물이 있는 곳도 알아내야 할 거고 식물로든 동물로든 내 체온을 유지할 만한 무언가를 만들어서 입어야겠다. 동굴이든 움막이든 뭐든 만들어서 비, 바람, 눈, 더위, 추위에서 벗어날 공간도 마련해야겠다.
농경사회라면, 뭐든 일단 땅에 심고 키워서 수확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제로 땅도 개간하고 종자도 심고 키워서 수확해야겠다. 물이 있는 근처로 가서 농사를 지어야겠는걸. 옷 만드는 방법도 배워서 뭐든 만들어서 입어야겠다. 비, 바람, 눈, 더위,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는 것도 여전히 필요하겠네.
산업시대라면, 물고기는 양식장에서 키워지고, 곡식은 기계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그럼 이제는 기계를 만드는 기술을 배워야겠다. 공장에 취직해야 하나. 입을 것이 필요한 건 마찬가지겠다. 비와 바람과 눈과 더위와 추위를 피할 곳이 필요한 것도 마찬가지겠다.
중요한 건 의식주 해결이라는거지. 자본주의 사회라면,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한다.
돈을 버는 행위는 옳다. 잠언에서도 여러 번 게으름을 저주했고 부지런함을 축복했다. 잠언 6장 6절 ~ 11절 그리고 20장 4절. 특히,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한 행위는 선하다. 데살로니가후서 3장 10절.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누워 있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 있자 하면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잠언 6장 6절 ~ 11절
게으른 자는 가을에 밭 갈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거둘 때에는 구걸할지라도 얻지 못하리라
잠언 20장 4절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데살로니가후서 3장 10절
경계해야 하는 것은 '돈을 버는 행위'의 목적과 수단 그리고 조급함이다. 더하여 부를 축적하는 것에 대한 집착. 즉, 돈을 왜 벌어야 하며 어떻게 벌어야 하며 얼마나 벌어여 하며 언제까지 벌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
돈을 왜 벌어야 할까.
당장의 의식주를 해결해야 한다. 미래의 의식주를 해결해야 한다. 예기치 못 한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 가족을 돌볼 수 있어야 한다. 곤경에 처한 사람들 도울 수 있어야 한다.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
돈을 어떻게 벌어야 할까.
정직하게 벌어야 한다. 부지런하게 벌어야 한다. 남을 도와야 한다.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잠언 11장 25절
돈을 얼마나 벌어야 할까.
당장의 의식주, 미래의 의식주, 예기치 못 한 상황을 대비할, 가족을 돌볼 수 있을,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도울 책임을 다할 수 있을 만큼만 벌면 된다. 그 이상의 부에는 집착하지 않는다.
돈을 언제까지 벌어야 할까.
언제까지 보다는 어떤 목적으로 일하느냐가 중요하다. 필요한 책임을 다할 수 있을 만큼의 준비가 되었다면, 봉사나 섬김 등 다른 형태의 의미 있는 활동으로 전환해도 된다.
무언가 부족하다. 계속 또 돈 얘기다. 돈을 초월하고 싶다. 돈에 끌려다니기 싫다. 돈 때문에 돈 때문에 돈 때문에! 이러저러 하기 싫다.
김명환 작가는 죽다 살아나서 자기성찰을 했고,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았고, 이것을 지속가능한 수입원으로 전환했다.
나는 전재산을 잃고나서 자기성찰을 시작했다. 동시에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고 있다. 찾는다면 그것으로 지속가능한 수입원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한다.
질문을 던지면서 책을 읽어보자. 나는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했나. 내가 잘하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을 지속가능한 수입원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소리, 글, 영상, 사진은 훌륭한 표현 수단이다. 어디까지나 수단이다. 나의 진정한 열정과 재능이 무엇인지 찾고, 그것을 이러한 매체들을 통해 표현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다. 수동적 수입을 만드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처음에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며, 때로는 실패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결국 나의 진정한 가치와 열정을 찾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켜야 한다. 이 과정에서 소리, 글, 영상, 사진 등의 매체들은 자연스럽게 선택될 것이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직장을 때려치고 나의 진정한 가치와 열정을 찾아야 할까?
너무 급하게 결정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위험할 수 있겠다.
차라리 주말이나 퇴근 이후 시간을 활용해서 다양한 활동을 시도해야겠다. 현재 직장에서 주는 안정적인 수입은 이 탐색 과정의 든든한 토대가 된다. 당장의 생계 걱정 없이 차분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
작은 실험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 관심 있는 분야의 온라인 강의를 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취미 모임에 참여해도 좋겠다. 소규모 부업이나 프리랜서 일을 시도해 볼 수도 있겠다.
만약, 나의 진정한 가치와 열정을 찾았고 그것을 사람들과 나줄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해서 발견했다면, 점진적으로 사업을 시작해야겠다. 구체적으로 사업을 설계하고 필요하다면 1년 치 생활비를 모을 필요도 있겠다. 새로운 분야라면 기본적인 실력과 네트워크도 쌓아야 한다. 새로운 일에서 어느 정도 수입이 발생한다면 또는 충분한 자금과 계획이 마련되었을 때 혹은 시장에서 나의 가치를 증명했을 때 전환하는 게 안전할 것 같다.
급하게 직장을 그만둔다면 경제적 압박 때문에 오히려 더 돈에 끌려다닐 수 있겠다. 현재의 안정성을 발판으로 차근차근 준비하는게 옳겠다. 굳이 현재의 발판을 걷어찰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다소 더디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인 것 같다.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한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여정이 될 것이다.
일단 돈을 벌어야 한다. 의식주를 해결해야 하니깐. 그럼 평생 의식주를 해결할 정도의 돈만 벌면 되는가. 아니다. 평생 돈을 버는 행위를 할 수 있다면 모르지만 질병, 사고, 재난, 노후를 대비할 정도의 돈이 필요하다.
잠언 6장 6절 내지 8절을 보면, 여름 동안 양식을 마련하는 개미를 보고 지혜를 얻으라는 말이 나온다. 또 창세기의 요셉도 7년의 풍년 동안 7년의 흉년을 대비했다.
아.. 안정과 자유. 그런데 그것은 돈이 주지 않나. 실제로 그렇다. 잠언 10장 15절에서도 부자의 재산은 그의 견고한 성이 되지만, 가난한 사람의 빈곤은 그를 망하게 한다고 했다.
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요 가난한 자의 궁핍은 그의 멸망이니라
잠언 10장 15절
내가 생각하기에도 부는 자유와 안정을 제공한다.
✍️ 마무리 생각
[이 책이 나에게 준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
성경은, 특히 잠언은 정말 훌륭한 지혜를 담고 있는 것 같다. 예전에도 수험생 생활을 하면서 가끔 읽으면서 힘을 얻어보려고 잠언을 읽었다. 그런데 전재산을 허망하게 잃고 나서야 '부'에 대한 잠언들이 머리에 가슴에 박혀 온다. 아무래도 나는 허영을 좇았던 것이 분명하다. 심지어 급하게 좇았던 것이 확실하다. 그래서 그릇된 방법을 거리낌 없이 선택했던 것 같다. 그리하여 마침내 잠언에 써있는 진리가 이루어졌다.
'DAILY INSPIRATION (마음의 꾸준함) > 오늘의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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