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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14

사색 - "내가 좋아하는 행위" 💭 나의 사색 - 2025년 1월 26일우울했다. 답이 안 나와서. 지금까지의 독서와 사색을 통해 알아낸 것이 무엇일까. 본성을 따라 살아라. 내면의 나를 찾아라. 내면으로의 여행을 떠나라. 어둠에서 배워라.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나의 본성을 따라 살아라.나는 무엇을 좋아할까. 내 본성은 뭘까. 나는 뭘 해야할까. 침대에 누워서 생각해도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온 몸에 힘을 빼고서 모든 에너지를 머리를 위해 남겨놓아도 내 머리를 도통 답을 내놓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어렸을 때의 기억을 소환해보려고 했다. 어렸을 때 난 무엇을 좋아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열심히 생각했다.처음으로 떠오른 기억은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리고 시를 썼던 게 기억이 났다. 그림을 그렸던 게 생각이 났다. 학습지.. 2025. 2. 9.
시지프 신화 - 알베르 카뮈 "매일매일 반항해라. 유일한 무기는 열정이다." 시지프 신화(완역본)“나는 부조리에서 세 가지 결과를 이끌어낸다. 그것은 나의 반항, 나의 자유, 나의 열정이다.” 《시지프 신화》는 1942년에 발표한 카뮈의 대표작 중 하나로, 철학적 문제작 《반항하는 인간》에서 추구했던 개념을 처음 알린 작품이자 소설 《이방인》의 사상적 토대가 된 작품이다. 카뮈는 《반항하는 인간》에서 살인의 문제를 해결하려 한 것처럼, 《시지프 신화》에서는 자살의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다만, 그는 현대 유럽에서 일시적으로 부재하거나 왜곡되어저자알베르 카뮈출판올리버출판일2024.09.19📚 이 책을 고른 이유유시민 작가가 쓴 두 권의 책을 읽었다. 그런데 두 책에서 '카뮈'에 대한 인용 문구가 나왔었다. 그래서 궁금했다. 카뮈가 누구인지, 어떤 철학을 가진 사람인지. 그래서 C.. 2025. 2. 9.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 유시민 "내가 내 삶에 의미를 주어야 한다."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는 역사ㆍ정치ㆍ경제ㆍ글쓰기ㆍ여행 등 인문학 분야의 글을 써온 작가 유시민이 과학을 소재로 쓴 첫 책이다. 유시민에게 “지적 자극과 정서적 감동을 준 과학이론, 인간과 사회와 역사에 대한 생각을 교정해준 정보를 골라 새롭게 해석”했다. 과학과 인문학이 교차ㆍ통섭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저자는 과학 책을 읽으며 인문학 공부로 배우지 못한 지식과 정보를 얻고, 과학의 토대 위에서 다양하게 사유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온전한 공부저자유시민출판돌베개출판일2023.06.23📚 이 책을 고른 이유유시민 작가의 『어떻게 살 것인가』를 읽고 그 다음이 궁금했다. 유시민 작가는 어떻게 살았을까. 지금은 무슨 생각을 할까. 그러다가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또 다시 나를 하나의.. 2025. 2. 9.
사색 -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다음엔.." 💭 나의 사색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의 48페이지를 읽던 중에 사색에 잠겼다. 유시민 작가가 대단하다고 말했던 인문학자들의 경우, 그들의 주장이 과학적인 사실들에 의해 더 강화된 경우였다. 그리고 그 인문학자 내지 철학자들의 주장은 관찰에서 나온 것 같다. 그런데 관찰을 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받아들임. 내가 느끼는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에서부터 관찰이 시작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스피노자의 에티카가 생각났다. 사실 그런 태도가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다. 삶의 모든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 행운과 불운, 행복과 불행, 사고와 구사일생, 가난과 부유함, 기근과 풍요의 모순적인 동침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그 다음이 가능하다. 내게 주어진 상황을 있는 .. 2025. 2. 9.
사색 - "나는 몸을 팔지 않겠다." 💭 나의 사색 - 2025년 1월 24일『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를 읽는 중간에 어둠이 내게 주는 무언가를 느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도 우울증을 앓았을 때 내면의 깊숙한 곳으로 빨려들어가 그곳에서 자신을 발견했다고 한다. 정확히는 한계를 보았다고 해야 맞는 것 같다.나도 엄청나게 우울한 때를 보낸 적이 있다. 2023년 5월 즈음이었던 것 같다. 극심안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겪다가 도저히 못 견디겠다 싶어 사표를 낸 적이 있었다. 사실 냈다기 보다는 사표를 내러 팀장님 방에 들어갔다가 다시 사표를 들고나오긴 했지만. 어쨌든 그렇게 내 첫직장을 끝내려고 했었다.왜 그랬을까. 이 책을 읽고서 뿐만 아니라 헤르만 헤세의 황야의 이리를 읽을 때 떠오른 생각이 하나 있다. 내가 그 당시 내 상사들.. 2025. 2. 9.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 파커 J. 파머 "어둡더라도 내면을 계속 들여다 봐."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미국의 존경받는 교육지도자이자 사회운동가이며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파커 J. 파머의 산문집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저자 자신이 소명을 찾기 위해 방황하는 과정에서 겪어야 했던 실수와 시행착오, 내면의 나약함과 어두움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점. 또한 그러한 내용들이 결코 심각하거나 무겁게 그려지는 것이 아니라 저자 특유의 부드러운 유머와 따뜻함으로 풀어나가고 있다.저자파커 J. 파머출판한문화출판일2015.04.30📚 이 책을 고른 이유Claude와 종종 대화를 나누는데, 이번에도 Claude에게 추천을 받은 책이다. 제목이 또 마침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온다고? 그런데 원래의 제목 Let your.. 2025. 2. 8.